나의 이야기 2

절대성과 상대성(지축정립)

하나의 길 2019. 11. 13. 17:33


인터넷을 통하여 흘러넘치는 정보 중에서 지구의 자전축이 바로 선다는 지축정립에 관한 내용이 흥미롭습니다.

자전축이 바로 서면서 개벽이 되고 후천세계가 열린다는 것인데 그 댓가는 실로 어마어마 합니다.

여러 정보를 종합해 보면 현재 70억 인구중 생존자는 1억정도라고 합니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여러 개인,단체 중에서 한국에는 증산교가 대표적인 종교입니다.

강증산 이분이 후천세계를 준비하기 위하여 조선말 한국 땅에 오셨다고 합니다.

불교계에서 존경받는 탄허 스님도 예언하신 내용입니다.

그 이외에 서방의 유명한 예언가들이 한결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축정립 시에 나타나는 현상으로는 역병이 돌고, 세계 곳곳의 지형이 바뀌고(육지와 바다의 지형변화)

화산이 터지고 물난리가 나서 인류가 겪어보지 못한 재앙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증산교는 이러한 시대에 그들의 종교가 제시하는 가르침을 믿고 따르면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우선 착하게 살고 태을주 같은 주문을 평소에 열심히 외우면서 수행하라는 것입니다.

서양의 예언자들은 좀더 냉정하게 과학적으로 재난의 징조를 이야기 하며 외계문명의 출현까지 엮어서 이야기 합니다.

발생 시기는 몇 년안이라고 추정합니다.

이러한 내용에 대하여 저는 믿습니다. 시기가  언제 일지는 모르나 발생한다고 믿습니다.

아들에게 이야기 하니 저 보고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고 하더군요. ㅎㅎ.

생존의 확률이 1/70이니 1.4%입니다 아주 희박한 확률입니다.

거기에 제 자신이 생존자로 남을 확률은 역시 1.4%이니 거의 어렵다고 봐야겠습니다.

70억의 인구가 죽으면 그들은 지은 업에 의하여 사후 다양한 세계에 윤회를 할 것입니다.

천당, 극락, 인간, 지옥, 축생 및 기타 모습으로... 증산교인들은 그들의 하느님인 강증산님이 계신 북두칠성의 별에

태어날 것입니다. 두렵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들은 결국 상대성의 세계에 대한 생각입니다.

태어난 이상 한번은 죽어야 하는데 그것이 천재지변 이전에 죽으나 천재지변으로 죽으나 매 한가지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이러한 상대성의 세계는 변하기 마련이고 무상하기에 무아라고 합니다.

이러한 무아의 세계, 즉 상대성 세계에 대한 갈애를 끊어서 윤회를 벗어나는 것이 해탈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불교는 근본적으로 상대성 세계에 대한 애착이 없습니다.

지축정립 시기가 오더라도 그것은 상대성의 지구가 당연히 겪을수 있는 일이고, 그에 따라 일어나는 무시무시한

환란도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상대성은 무상하고 무아라서 괴로운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 허공이 저라는 것을 알기에

육도윤회의 세계가 허공속, 내 마음 속에 있는 상대성 세계임을 알기에 담담 하고저 합니다.

 

마하반야바라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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