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

존재는 괴로움의 근본

하나의 길 2018. 5. 22. 22:31


요즘 취업 준비생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모든 준비생들이 합격하기를!” 하고 기원하였으나

이내 소수의 사람만 합격하는 현실이 지각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존재는 괴로움이라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존재자체가 괴로움입니다.

존재는 필연적으로 시공간을 동반하므로 변화(무상無常)라는 괴로움이 따릅니다.

그러므로 초기불교 수행의 지향점인 열반(해탈)이 절실히 마음에 와 닿습니다.

존재에 대한 모든 갈애가 끊어져, 마치 등잔의 기름이 다하여 더 이상 심지에 불이 붙지 않는 것처럼,

사후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이 열반입니다.

나이 들수록 존재에 대한 염증이 생깁니다

벗어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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