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한 사람.
가족과의 불화로 불행한 사람이 있다.
어떤 계기로 모든 것을 용서하고, 잊고, 마음에서 털어버려서 그는 행복함을 얻었다.
그가 얻은 행복함 이란 모든 것을 버리고서 얻은 것이다.
그러하기에 행복함 이란 얻은 그 무엇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이름을 행복함 이라고 붙인 것이다.
이러하다면
부처님이 마음속 모든 갈애를 버리고서 얻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조금 이해 할 수 있지 않을까.
금강경에서 말씀하시는
“내가 얻은 법이 있어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하는 것이 아니고,
실로 얻은 법이 없어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한다”는 말씀을 이해 할 수가 있을 것 같다.
유투브 빠알리대장경을 보면 부처님이 제자에 따라서 다른 수행법을 제시하시지만
결국은 그 수행법을 통하여 제자들이 마음 속 갈애를 완전히 버려서 아라한이 되게 하신다.
갈애를 버림으로 인하여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기에 얻은 무엇이 있는 것이 아니다.
마하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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