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초 부산(양산)에서 직장생활 할때에 주말에 김재웅법사가 이끄시는 금강경독송회 모임에 나갔었다(부산대 근처 였다는 생각이 난다). 오래되어 기억이 희미하지만 철야 독송회도 한두번 참석했었다.자정에 간식으로 삶은 계란이 나욌던게 기억에 남아있다.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인터넷 정보 공유가 되지않아 백성욱 박사님의 사진도 보지 못했었고 김재웅법사님 얼굴도 보지는 못했지만 “미륵존여래불에 생각과 마음을 바친다”는법문은 기억을 선명히 한다. 실천을 하지는 못했었고 어떤 사유인지 이후 그 모임에 참석을 하지 못했다.요즈음(2026년) 인터넷을 통하여 백성욱 박사님의 삶과 수행의 조명, 그리고 제자 김원수 선생님의 금강경 강의를 접하면서 미륵존여래불에 마음을 바치라는 말씀이 다시금 생각났다.
1996년 양산 용주사에서 새벽 백일기도를 할때에 이뭣고 화두가 타파 될듯했지만 끝내 타파하지 못했었다.염불을 하는 내가 누군지, 듣는 내가 누군지 정말 일심으로 관찰했지만 끝내 알수 없었다.세월이 흘러 2005년 작은 사업 실패 후 그 여파로 마음이 힘든시기 2008년말 부터 서울 정릉 보림사에서 백봉 김기추 선생님 음성 녹음 법문을 듣고 2009년 초 마음이 열리는 경험을 하였다. 용주사 백일기도 시 알지 못했던 보고 듣는 그 놈이 "허공으로서 나"라는 것을 실감한 것이다.
내 나름대로 약 2년정도의 시간을 들여서 불교의 각종 경전과 서적들을 읽으면서 내가 알게된 허공으로서의 나라는 인식이 틀리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검증을 하였다.
2000년 들어서는 내 스스로 공부의 방향이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인 "삼법인, 사성제, 팔정도, 십이연기, 사념처"로 정의가 되었다.
현재 불교 모든 수행법의 가르침은 고요함(止) 통찰(觀) 즉 지관 수행법으로 귀결된다. 참선, 염불, 진언, 절, 위빠사나...마음을 모아서 무상-고-무아를 관하는 것이다. 변하는 것은 괴로움이고 나라고 할수 없어서(空) 이것을 알면은 탐진치를 벗어나게 되고 해탈에 이르는 것이다. 숭산스님처럼 코카콜라를 일심으로 불러도 수행이 된다고 말할수 있는 선지식이 나와야 한다. 다만, 코카콜라를 일심으로 부르면서 그 마음은 내면으로 향해야 한다.
나는 선불교로 불교를 입문했지만 지금은 초기불교 가르침인 삼법인으로 공부가 귀결되었다.
2025년 봄 미얀마 불교의 가르침을 수행하시는 거창 붓다선원을 통하여(인터넷) 아나빠나삿띠(들숨날숨호흡명상)수행법도 배우면서 진경스님의 공적영지의 마음도 거짓된 몸과 마음이 만들어낸 거짓된 생각이라는 내용을 접하고 “허공으로서의 나”라는 실감이 거짓된 몸과 마음에 바탕을 둔 실감인가? 라는 자문이 들었고 이로 인하여 1년 정도 내 자신의 공부를 다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육조단경도 여러번 읽었고 그러면서 금강경도 다시금 읽었다.
금강경의 내용은 無常을 근본 토대로 한다. 무상하기에 내 몸(여섯 감각기관)과 여섯 외부 경계가 무상하고 그러므로 여섯 의식이 무상하여 중생이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모든 것이 무상한 것이다. 무상하기에 무아(空)이며 무상하기에 몸과 경계에 집착하지 않는 마음을 내는 것이다. 생각마다 무상하기에 無念이며 모양마다 무상하기에 無相이며 그러하기에 머무름 없는 마음을 내는 것이다(無住).
1년의 점검 중에 원각경 보안보살장의 "몸과 마음, 경계가 무상(幻)임을 증득하면 청정한 마음을 얻는다"는 말씀에 1년의 방황이 종결되었다. 그러면서 모든 공부는 지관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였다. 즉 내 공부만이 올바른길 최상승의 길임을 주장하는 이가 있다면 견해가 낮은 사람 인 것이다.
나는 이 세상을 무상으로 바라본다. 무상하기에 무념 무상 무주이다.
그런데 사회생활 하면서 끊임없이 외부 경계와 부딪힌다.
끊임없이 탐심과 진심이 일어난다.
그럴때마다 “몸과 마음 경계가 무상이라는 생각을 일으켜 극복” 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다 문득 부처님의 위신력이 깃든 명호에 무상한 경계로 인하여 일어난 마음을 돌리는 백성욱 박사님의 가르침인 미륵존여래불에 바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겠다라는 생각이 났다.
요즈음 망상과 탐심, 진심이 마음에서 생길 때마다 미륵존여래불에게 바친다는 실천을 하니까 몸과 마음 경계가 무상이라는 생각을 일으키는 것 보다 나은 것 같다. 참으로 약 35년전에 심어둔 공부 인연에 가피를 받는 기분이다.
당연히 내 마음속 내 자신의 미륵존여래불 이시다.
삼법인(무상-고-무아)의 진리를 바탕으로
반야심경, 금강경, 원각경 보안보살장, 육조 혜능스님, 백성욱 박사님, 밀라래빠 부처님, 백봉 김기추 선생님, 그리고 부처님을 더욱 더 친밀하게 느낄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미륵존여래불!
2026년 3월 20일 낙가산 아래에서 허공인 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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