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에서 리더란 어떤 자격이 필요한가.
반드시 생사일대사(生死一大事)를 해결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무어라 해도 사람에게 가장 큰 일이 태어남과 죽음이다.
부처님은 진리를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이 거친 사람은 먼저 인과법(선업, 악업, 복, 인연)을
이야기 하여 마음을 부드럽게 만든 후 진리를 설하셨다.
진리란 무엇인가.
태어남(존재, 형성된 것)은 괴로움 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의 이 몸이 괴로움의 근본이고, 내가 의지하고 살아가는 이 세계가 괴로움의 근본이다.
왜 괴로움의 근본인가. 그것은 무상(변함)하여 나라고 할 것이 없기 때문이다.(무아)
이러한 괴로움을 벗어나는 길로서 팔정도를 제시하고, 팔정도를 잘 닦아서 사선정(四禪定)을 증득하여
생사를 벗어나는 해탈의 길로 접어든다.
해탈은 무엇인가.
갈애가 멈추어 더 이상 태어남이 없는 세계로 들어감이다.
즉 존재를 가능케 한 근본의 세계로 들어감이다.
존재가 모습으로 드러난다면 근본의 세계는 텅 빈 것으로 받쳐준다.
그리하여 고요할 뿐 동작 없고 모습이 없으면서 이 우주를 받쳐주는 존재이다.
리더는 분명하게 고요할 뿐 동작 없는 삼라의 바탕을 체험하고
다음으로 생사일대사 해결의 법문을 해야 하며
그 가르침은 사성제, 팔정도로서 근본을 삼아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물안개 가득한 바다를 어설픈 뱃사공이 노 젓는 배에 승객을 태우는 꼴이 된다.
불교의 많은 수행 체계(참선, 염불, 절, 진언 등)가 있지만
그 근본 교리는 고-무상-무아-팔정도를 근본으로 해야한다.
많은 리더들이 있지만 그들의 대부분은 상대성에 앉아서 하는 말이다.
거기에는 진리가 없다.
1% 일지라도 절대성에 앉아서 하는 말을 들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생사일대사를 해결하기 위하여 불교를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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